직장 내 징계는 조직의 질서를 유지하고 업무 수행의 기준을 세우기 위한 중요한 장치입니다. 하지만 그 징계가 과도하거나 절차를 지키지 않았을 경우, 근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위법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이고 직접적인 생계와 연결된 ‘임금’을 건드리는 감봉처분은 사용자의 신중한 접근이 반드시 요구되는 민감한 조치입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감봉처분과 견책 처분을 중심으로, 법적 기준과 허용 한도, 정당성 요건, 그리고 근로자와 사용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실무 팁까지 자세히 다뤄보려 합니다. 감봉처분이라는 단어에 단순히 ‘월급 깎임’ 이상의 의미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사용자에게는 올바른 절차의 필요성을, 근로자에게는 권리 보호의 감각을 일깨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