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사이 ‘프리랜서’라는 고용 형태는 특정 직군에만 한정되지 않고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일반적인 노동 방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디자이너, 마케터, 웹개발자, 번역가, 강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리랜서로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이는 기업이 고정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외주나 계약 방식의 고용을 확대하고 있는 현실과도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그런데 프리랜서라는 이유로 가장 많이 포기하거나 놓치는 권리가 있습니다. 바로 퇴직금입니다. 많은 프리랜서들이 “나는 프리랜서니까 퇴직금은 해당 사항이 없어”라고 생각하며 퇴직금 자체에 대해 문의하거나 요구조차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는 절반만 맞는 이야기입니다. 실질적으로 근로자에 준하는 방식으로 일했는지 여부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