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근로자들 사이에서 퇴근 후 부업이나 온라인 비즈니스, 또는 주말 프리랜서 활동 등을 통해 부수입을 창출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의 발달로 인해 누구나 쉽게 개인 사업을 시작하거나 외부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되면서, '겸업' 또는 '투잡'은 더 이상 낯선 개념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기업 내부에서는 근로자의 충성도, 생산성, 영업기밀 유출 등 다양한 이슈로 인해 '겸업금지 의무'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겸업금지 의무’란 회사에 재직 중인 근로자가 본업 외에 다른 직업이나 영리활동을 하는 것을 금지하는 제도로, 취업규칙이나 근로계약서에 명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모든 겸업이 위법한 것은 아니며, 회사가 제한할 수 있는 범위 또한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