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하루 몇 시간 일하는지, 주중 몇 일을 근무하는지가 그저 정해진 회사 규칙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은 이 ‘근무시간’이 바로 법적 기준과 사용자-근로자 간 계약을 기반으로 한 소정근로시간이라는 개념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점을 아는 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소정근로시간은 근로계약서에 명시되는 핵심 조건 중 하나로, 단순히 일하는 시간을 정하는 것을 넘어 법정근로시간과의 관계, 연장근로 수당 발생 기준, 휴게시간 제공 여부 등을 판단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특히 소정근로시간은 근로계약서에 명시되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며, 초과근로 수당, 휴게시간, 연장근무, 휴일근로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그 개념을 정확히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유연근무제,..